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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앤드・아이스・베네스・더・브로큰・문】

この記事は【ファイア・アンド・アイス・ビニース・ザ・ブロークン・ムーン】の韓国語エディションです。
◇PLUS_KR 목차

“야베에(위험해)! 야베에! 야베에!”

 입구에 있는 「근미래」노렌을 열어제끼고 방으로 뛰어들어온 쟈타리키는 챈트를 외우듯 ‘야베에’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주방 싱크대에 숨겨둔 「글래스・아이스」봉투를 뜯었다. “완전・야베에!”

“야, 잠만 기다려 봐.” “갑자기 무슨 짓을 하는 거야.” 마작을 치고 있던 바루타미, 고즈모토, 즈즈키, 잔토모는 공황상태에 빠진 쟈타리키를 질책했다. “뭘 할 작정이야.”

“시끄러! 도망갈 거야!” 쟈타리키가 그들을 노려보았다. “느긋하게 마작이나 치고 자빠져서는! 니새끼들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할 수 있는 것도 다 내가 비즈니스를 해주고 있어서잖아!”

“그렇게 말하면 섭섭하지.” “뒤처리는 우리들이 했다고?” “기브 앤 테이크라는 거 아니겠어?” “WIN-WIN이지 않냐?” 마작 테이블의 4명이 저마다 볼멘소리를 내었다. 방 안쪽에는 소파 위에 전라의 오이란이 나른하게 몸을 뒤척이고 있다. 쟈타리키는 분노로 몸을 떨었다.

“새끼들아 작작 해라! 놈들이 온다고!” “놈들이라니?” “소우카이야 말이야!” “에……” 마작을 치는 4명이 얼굴을 마주보던 그 순간!

“재밌게들 놀고 계신가, 임마들아아.”

 「근미래」노렌이 펄럭이고 새로운 사람이 한명 더 들어왔다. 쟈타리키의 안색이 새파래졌다. 들어온 자는 사각 안경을 걸치고 야쿠자슈트를 입은 남자다. 뒤로 쓸어올린 머리는 기묘한 불똥을 방불케 하는 빛을 띄었고, 일그러뜨리듯 웃는 입에 튀어나온 송곳니가 특징적이었다. 

“도-모. 인시너레이트입니다.”

 그는 아이사츠하고 그 자리에 있던 자들의 공포에 질린 표정을 즐기듯 바라보았다. 깔끔하고 정돈된 외관으로도 야비하고 폭력적인 태도가 중화되지 않고 대비를 일으켜 더욱 공포스러운 아트모스피어를 만들어 낸다.

“오우, 쟈타리키=상. 그거야, 그거. 얘기가 빨라 좋구만. 그거 찾고 있었다고. 그거, 그 뭐냐, 싱크로나이즈드…… 싱크로…… 싱크로니티였던가? 그게 맞나?”

 인시너레이트가 손가락으로 쟈타리키를 가리킨다. 쟈타리키는 실금하며 안아들고 있던 글래스・아이스 봉투를 떨어뜨렸다. “아이에에에에……” “그거 말야. 우리한테 납품하지 않고 니가 그렇게 꼭 껴안고 있는 그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나, 하는 얘기야.” “아닙니다!”

“이얏-!” “아밧-!” 쟈타리키의 얼굴 윗부분이 화염에 휩싸였다! “아니긴 뭐가 아냐. 협상할 타이밍은 며칠 전에 지났어.” “……” 숯덩이가 된 쟈타리키가 경련하며 뒤로 쓰러지자 전라의 오이란들이 비명을 지르며 뒷문으로 도망쳤다. “아이에에에에!”

“어이어이 이보셔들!” 하지만 뒷문에도 엔트리한 사람이 있었다! 소나무, 대나무, 매화나무가 프린트된 하와이언・셔츠를 입은 까까머리의 야쿠자・친피라 양아치가 서 있었다. 인시너레이트의 꼬붕, 쿠스바다. “이쪽은 막다른 길이란 말이다아.”

“아~ 됐어, 됐어. 걔들은 보내줘.” 인시너레이트가 손짓으로 친피라 양아치에게 지시한다. 꼬붕은 조금 불만인 듯이 풍선껌을 불고는 여자들을 보냈다. “아깝지 말임다.” “이제부터 얘기가 빨라질 테니까.”

“제…… 젠장!” “씨발-!” “짖지마람마-!” 마작・친피라 양아치들이 총을 뽑아들고 인시너레이트에게 덤벼든다! 야바레카바레! 인시너레이트는 호전적인 미소를 짓고는 양 손을 화염의 색으로 물들여 크게 휘둘렀다!

“이얏-!” “아밧-!” “이얏-!” “아바밧-!” “이얏-!” “아바바밧-!”

 나무아미타불! 횃불을 방불케 하며 불타올라, 빙글빙글 춤추면서 시체가 되어 쓰러지는 4명! “좋았으!” 쿠스바가 소화기를 들고 솜씨 좋게 소화작업을 실시했다. 시체를 걷어차고 글래스・아이스 주머니를 집어든다.

“하나, 둘 셋…… 전부 있슴다! 오늘도 한 건 제대로……” “이얏-!” “끄악-!” 인시너레이트가 쿠스바의 옆얼굴을 발로 찬다. 쿠스바는 날아가 벽에 처박혔다. 조금 전까지 쿠스바가 있던 자리를 흉악한 카타나 참격이 휩쓴다. 위험함!

“……슈욱……!” 그건 죽은 줄 알았던 쟈타리키였다. 몸을 일으키며 앰부쉬를 내지른 그는 빛나는 카타나를 들고 고개를 세게 흔들었다. 검댕을 털자, 닌자 두건으로 싸였던 얼굴이 드러났다. “도-모, 인시너레이트=상. 루미노세이버입니다.”

“하핫! 그래. 맞아, 쟈타리키=상. 루미노세이버=상이라고 해야 하나? 도-모, 인시너레이트입니다.” 인시너레이트가 다시 아이사츠한다. “네놈이 요번에 닌자가 됐다는 얘기를 들어서 말이야아. 어쩔 수 없으니까 요런 귀찮은 일에 내가……”

“이얏-!” 루미노세이버가 베어든다! 인시너레이트는 살짝 옆으로 움직여 공격을 피하고는 얼굴을 붙잡아 손에서 직접 화둔을 쏟아부었다! “이얏-!” “아밧-!” 눈, 귀, 코, 입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오며 루미노세이버는 완전히 죽었다! “사요나라!” 폭발사산! 나무아미타불!

“오, 오니상…… 역시나임다.” 쿠스바가 코피를 닦으며 몸을 일으켰다. 인시너레이트가 손을 뻗는다. “너 괜찮냐? 미안하다. 갑작스러워서 어쩔수 없었거든.” “에, 에헷. 제가 느려터져서…… 괜찮슴다. 힘조절은 해 주셨지 말임다. 오니상의 발차기, 따뜻함다.”

“징그러운 소리 하지마!” 인시너레이트가 쿠스바의 머리를 때렸다. 쿠스바는 웃고는 바닥의 글래스・아이스 주머니를 잘 회수한 다음, 만일을 위해 능숙하게 방 안 물건들을 점검했다.

“이거 끝나고 고기나 구워먹을까?” “하이!” 인시너레이트의 담배에 불을 붙이던 쿠스바가 재빠르게 끄덕였다. 그리고 눈을 위로 하여 올려보았다. “고기 구워먹고 나면…… 오니상, 그거임까? 사우나 말임다.” “아? 그렇지 뭐.” “가끔은 저도 데려줬으면 하지 말임다.”

“아앙-? 웃기지 마라. 안돼.” 인시너레이트가 거절한다. “내 사우나는 말이야, 그거야. 혼자 있고 싶은 시간이라고.” “혼자…… 대단해…… 오니상, 완전 철학적임다.” “그치? 내 등을 보고 배워라. 일단 고기부터 가자.” “하이!”


◆◆◆


「경사스러운 후지산」의 고온 사우나룸은 어두컴컴하고, 숯불을 방불케 하는 붉은 빛이 발 밑을 밝혀서 팔짱을 끼고 앉아 있는 인시너레이트의 체구를 희미하게 부각시키고 있다. 지고쿠 헬과도 같은 고온 속에서 그는 이를 악물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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