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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블루오션과 비밀의 랍스터 파워】

この記事は【イセ・ブルーオーシャンと秘密のロブスターの力】の韓国語エディションです。
◇PLUS_KR 목차

참조: 이 에피소드는 도중까지 슬레이트로서 연재되었던 것입니다.


1 구 요로시 연구시설에서

"해제 패스코드는, 4, 6, 4, 3......"
 
 철컥푸슈-! 비밀 코드를 입력하자, 삼중 록 도어가 열렸다. 요로시 연구원 카드를 목에 건 백의의 여성 연구원...... 이세・블루오션은, 폐쇄된 구 요로시상 연구 시설에 발을 들인다. DNA보존실의 냉기가 이세를 감싸고, 지적인 푸른 프레임 안경에 김이 서린다. 눈앞에 출현한 냉동 보관 창고의 열(列)을 보며, 이세는 군침을 흘릴 것 같을만큼 고양감에 휩싸였다.
 
"해냈어. 보물이 산더미다......!"
 
 이세는 흥분한 발걸음으로 안쪽을 향해 나아간다. DNA 보존실은 크고 넓은 식품 보존 창고의 미궁을 떠올리게 한다. 그물눈처럼 질서정연하게 늘어선 냉동보존창고의 사이에는, 연구원들이 사용하고 있었던 듯한 와인 셀러나 용도 불명의 스티롤 상자 등이 대량으로 놓여서 길을 가로막고 있다. 흡사 냉기의 미궁이다. 길을 잃으면 두 번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는, 그런 곳. 실제, 이 미궁의 어딘가에는, 불쌍한 연구원이 그렇게 죽은 사체가 부패되지도 못하고 영원히 쓰러져 있으리라. 하지만 그녀는, 그런 어리석은 자들의 반열에 낄 생각은 없다.
 
 파직, 파직, 파직...... 당당한 발걸음으로 전진하는 이세를 자동감지하고, LED 라이트가 점등되어 간다. 천장에는 감시 카메라가 몇 개씩이나 있다. 하지만...... 위험성은 없다. 본래라면 엄중한 감시 태세 하에 있어야 했을 테지만, 지금에 이르러서는 이 보관실 전부가 잊혀지고, 요로시・인터내셔널은 바이오 닌자 연구가 뜻을 채 이루지 못하고 사라져 버렸음에도 그 진정한 가치를 스스로 훼손해버리고 있다. 혹은, 인정할 수 없는 과거로서, 눈을 감아버리고 있는 것이다.
 
"무능한 놈들!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야......!"
 
 이세는 작은 수첩을 펴고, 망설임 없는 발걸음으로 나아갔다. 작게 『나카타』라고 쓰인 수첩...... 그녀가 나카타 논문이라 부르는 그것은, 무관심의 어둠에 묻혀 있었던 위대한 바이오 닌자의 연구 성과를 모은 영지의 서...... 혹은 판도라의 상자인 것이다. 최신식 바이오 닌자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당한 그녀는, 실의에 빠져 짐을 정리하던 중, 이 메모장을 우연히 발견했다. 잊혀져버린 위대한 선인의 연구를!
 
"여기에서 오른쪽...... 그리고 B7열을 넘어서, 스티롤 산을 밀어 움직인 다음...... 생긴 틈새를 나아가서, 다음에 나오는 파란 스티롤 산을 민다......!" 이세는 메모에 기재된 대로, 냉동보관창고의 미궁을 담담히 나아간다. "하악-! ......하악-! ......하악-!" 고성능 방한 스웨터를 안에 입고도, 냉기는 무자비하게 그녀의 체력을 빼앗아 간다. 시간과의 싸움이다. 이 메모가 없었다면, 틀림없이 도중에 쇠약사했으리라. 하지만 그녀는 죽을 수는 없다. 그 가슴에는, 갑각류의 가능성에 건 요로시 정열이 불타고 있었던 것이다.

"얏타......이거다......!" 어느새 이세는, 지금은 세상을 떠난 나카타 연구원의 연구 자료 보관 창고의 앞에 다다랐다. 메모에 기재된 코드를 입력해서 록을 풀고, 냉동 보존 샬레 한 장을 꺼내었다. 표면에 유성 매직으로 『랍스터』라고 적힌 샬레를.
 
"틀림없어. 이게 바로......!" 이것이 바로, 나카타 연구원이 남긴 위대한 바이오 유산, 바이오 닌자 『랍스터』의 배양 세포. 이세는 샬레의 보존 상태가 훌륭하다는 것을 확인한 뒤, 황홀한 표정으로 뇌까렸다. "......SUPER......!" 이세는 사랑스러운 아기를 어루만지듯 차갑고 동그란 샬레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감격에 휩싸여, 샬레를 높이 들어올리며 선언하는 것이었다.
 
"이 배양 세포의 힘으로, 나 자신이 증명해 보일 테다! 현재의 경영진이 얼마나 무능한지를! 얼마나 갑각류의 가능성에 대해, 가엾을 정도로 무지몽매했는지를!" 이세는 금단의 바이오 닌자 배양 세포 샬레를 풍만한 가슴골에 숨긴 뒤, 나카타 연구원의 냉동고를 재봉인하고 보존실의 출구로 향했다.
 
"그리고 언젠가, 이 내가 요로시상의 CEO의 자리를 손에 거머쥐는 거야......! 하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세의 목소리는 점차, 승리의 홍소로 변해 갔다.


2 네오사이타마 대학

"아주 훌륭해......"

 슌겐・키리토는 하얀 턱수염을 만지작거리며, 자기 방에 놓인 쇼 케이스의 내용물을 하나하나 핥기라도 할 듯이 감상하고 있었다. 그곳에 수납되어 있는 것은, 세계 각지에서 발굴 수집된, 주옥 같은 암모나이트 화석이다.

 옛날, 그는 박봉에 시달리는 일개 암모나이트 연구자였다. 시급 수백 엔의 비(非)상근 강사로 일하며 틈틈이 99마일즈 베이 등에서 성실하게 발굴작업을 행하고, 상태 좋은 것을 발견하는 건 겨우 몇 개월에 한 번 될까 말까였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그는 닌자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카라테와 짓수로 전세계의 암모나이트를 강탈 수집하는, 피도 눈물도 없는 살인귀로 변한 것이다.

"오오, 이 무슨 훌륭한 멀티 스펙트럼을 방불케 하는 반짝임인가......"

 그 안에서도 자랑할 만한 것은, 그가 목숨을 걸고 네더쿄에 침입해서 박물관 등으로부터 빼앗아 온 캐나다산 암모나이트 광석이다. 가치는 낮게 어림잡아도 수억 엔. 그는 그런 대형 암모나이트 광석을 하나 쇼 케이스에서 꺼내어, 그것을 가슴 위에 올리고, 침대 위에 조용히 몸을 눕히려 했다. 이렇게 젠을 깊게 함으로써, 아득한 고대의 바닷속에 대한 과학적 공상에 빠지는 것이다.

"아아...... 그 빛 속에서, 엿보게 해 줘......고대 해양의 반짝임을......닌자조차도 아직 존재치 않았던, 매끄러운 백악기의 꿈을......"

 하지만 그 때, 불시에 고정형 IRC 폰이 울렸다. 키리토는 혀를 차며 소중한 암모나이트 광석만을 침대 위에 살포시 놓고는 발신자 ID를 일별했다. 그리고 수화기를 들었다.

"나다. 암모나이트다."

『암모나이트=상. 스고이 정보가 들어왔어요.』그 목소리는 자신이 이전부터 뒤를 봐주고 있는 모탈로, 화석정보상을 하고 있는 자다.

"......계속해주게. 정보료는 지불하지."

『극도로 보존 상태가 좋은 호박 암모나이트와 그 DNA가, 어떤 장소에 보존되어있다는 소문이 있는데 말이죠......』

"요로시상이겠지. 그들이 호박 암모나이트를 소유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옛날부터 알고 있는데. 그런 정보를 팔려고 할 줄이야...... 적당히 해줬으면 좋겠군. 나는 암흑메가코프의 수배자가 되려 할 정도까진......"

『여기부터가 중요한 거예요. 그 호박 암모나이트 중 한 개가 말이죠, 구 요로시상 계열의 폐쇄연구시설에 방치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 하더군요...... 마땅한 경비나 감시도 없이......』

"뭐라고......?"

 키리토의 가슴 안에서, 순식간에 가열찬 무언가가 불타올랐다. 화석 암모나이트를 소유하는 것은 20년 가까이 전부터 이루지 못했던 꿈 중 하나이다. 그것을 손에 넣을 수도 있다는 야심, 그것도 물론 있었다. 하지만...... 지금의 그를 부추기는 충동은, 욕망이나 야심이 아니었다.

『어떡하시겠습니까, 고객님? 꽤 비싸지겠지만, 좌표 코드와 록 해제 패스를 알아보는 것도......』

"해주게. 요금은 10배까지라도 내지......!"
 
『맡겨주시라구요. 당장 시작하지요.』
 
 키리토는 IRC 수화기를 거의 부술 기세로 내려놓았다. 그의 양손은 억누를 수 없을 정도로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리고, 소리질렀다.
 
“용서 못한다!”
 
 그것은 분노! 자신의 혼을 모욕당한 것 같은, 격렬한 분노였다! 슌겐・키리토의 눈이, 광기로 반짝였다!
 
“용서 못해!! 호박 암모나이트가……그 가치도 이해받지 못하는 어리석은 놈들에 의해……사장되어 있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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