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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카타나・오브・리버풀 사와 로얄 닌자

この記事は【シャード・オブ・マッポーカリプス(84):カタナ・オブ・リバプール社とロイヤルニンジャ】の韓国語エディションです。
◇PLUS_KR 목차

"슛-, 푸슛-……. 슛-, 푸슛-……" 커타나는 허공에 떠 있는 부서진 달의 발판을, 정교하고 대담한 중력 파쿠르로 점프하며 건너갔다. 네 번의 연속 옆돌기에서 장거리의 월면 공중제비로 이어지는 곡예를 하며, 얀의 파쇄면까지 도달한다. 그리고 바리케이드에 어울리는, 천연 대(大) 크레이터의 경사면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나름대로 총격을 각오하면서.
 
 잠깐의 정적 후, 내비게이션 AI가 부드러운 전자 마이코 음성으로 그에게 말했다.
  
『바이탈 사인 전무. 적대 기업의 추적 부대, 완전히 권역 외로 사라졌습니다』
 
"항상 그랬지만, 이거 아주 죽겠군." 커타나는 회색의 크레이터 경사면에 등을 기대며, 얼굴을 가리고 있던 후드를 벗고, 몇 시간 만에 한 숨 돌렸다. 그의 입을 덮고 있는 검은 멘포는 호흡 장치를 겸하고 있다. 그 이외의 부분은 얼굴이 완전히 노출되었으며, 짧게 깎은 아스팔트색 머리카락과 연두색의 사이버네 아이가 보였다.
  
 그의 표피는 규소(실리콘). 근섬유와 골격은 에메츠・프레임. 신체의 75% 이상을 최첨단 자사 제품으로 대체한 카타나・오브・리버풀 사의 중사이버네 닌자 에이전트다.
  
"블랙헤이즈 =상이 퇴사한 건 정말이지 애석하다니까."
 
 커타나는 파우치에서 꺼낸 고급 궐련 한 대를 멘포의 전용 슬릿에 삽입하고, 착화, 복에 겨운 한 때를 만끽한다. 붉고 큰 토리이의 잔해 너머, 하늘에는 지구가 보인다. 데스퍼레이션・포인트 출장에서 좋은 점이라고 하면, 기껏해야 이 경치 정도일 것이다. 이렇게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하늘을 바라보며, 젠을 방불케 하듯 생각에 잠기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이제, 그가 사랑했던 지구의 밤 영역은 시끌벅적한 나이트・클럽 꼴이다. 아메리카 대륙과 태평양에 그려진 거대한 오망성법진이 자색의 네온사인을 방불케 하듯 요사스럽게 빛나고 있다. 다시 자기 폭풍이 발생한 것인지, 그 윤곽은 종종 불꽃을 튀기며, 작게 깜빡이고 있었다.
   
"정말이지, 웃기는 시대다." 카타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이 10년 사이의 지구는 흡사 아케이드・게임 오락실이다. 머지않아, 지구 전토가 리얼 닌자 놈들의 플레이그라운드로 전락하게 될 것인가?
 
『저와 체스하시겠습니까?』 AI가 뇌파를 통해 서제스트(제안)했다. 아직 정밀도가 나쁘다. AI의 제안을 완전히 흘려들으며, 커타나는 눈을 가늘게 뜨며 미간을 주름지게 만들었다. 오망성의 윤곽을 베어가르는, 무수한 붉은 줄기가 보였다.
 
 사이버네 아이의 해상도를 포커스. 더욱 더 포커스.
 
 대기권을 베어가르는 여섯 개의 불꽃의 궤적. 탄도 측정. 태평양 상공에서 발사된 여섯 발의 비행체가 장대한 포물선을 그리며, 궤도상에서 낙하한다. 역분사의 화염을 내뿜으며, 캐나다에 차례차례 착탄한다.
  
"오무라・리볼버가 발사되었군." 『감상적이네요』 “설마 직접 관측할 날이 오게 될 줄이야……” 커타나는 왼팔의 핸드헬드 UNIX를 펼쳐, 긴급 보고를 위한 IRC를 눌렀다. 허공을 가로지르는 수십만 킬로미터 너머 방향. 카타나 오브 리버풀 본사로……. AI가 읽어 내려갔다.
  
『기체후일향만강하십니까, 위대하신 엘리자베스・바사라 CEO 폐하. 방금 전 네더쿄로 오무라・리볼버가 발사되었습니다. ……당신의 충실한 하인이자 검, 커타나. 데스퍼레이션・포인트에서. 영국 표준시 타임스탬프. 깊은 경의를 담아. 추신. 다음 다과회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묘(愛猫)는 잘 지내고 있습니까』
  
 - 쇄월(砕月, 부서진 달) 인력권내, 데스퍼레이션・포인트에서


카타나・오브・리버풀 / Katana of Liverpool

카타나・오브・리버풀 사는 이름 그대로 그레이트브리튼 섬 북서부의 요새 도시 리버풀에 본사를 둔 암흑 메가코프이며, 중공업계/병기계 프로덕트를 중심으로, 바이오계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로까지 진출하고 있다.

카타나 사는 월파쇄 이전부터 경(輕)사이버네, 플라즈마계 테크놀로지, 로켓 개발 등에 관한 세계적 리딩 컴퍼니이자 네온・플라즈마・카타나의 세계 점유율 넘버 원이었으나, 2038년 카스미가세키・지구라트에서 기밀 데이터를 다량 회수, 리버스 엔지니어링으로 더욱 더 성장했다. 카타나 사가 독자적으로 발명한 기술이나 기초 이론은 전무나 마찬가지이지만, 신진기예의 공업 디자이너나 네오사이타마에 필적할 만한 테크 장인들이 자사 내에 다수 포진하고 있으며 이들을 계속 우대해 왔기 때문에, 특히 중사이버네 프레임의 높은 제품 퀄리티와 디자인성에 관해서는 타사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 되었다.

카타나 사는 현재도 암흑 메가코프 교전 협정의 그레이 존을 능숙하게 넘나들며 에메츠・테크놀로지 및 닌자 전투 병기 기술에 관한 퍼즐 조각들을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다. 그들은 타 암흑 메가코프의 기업 요새에 대해 강행 돌입 조사를 실시하고, 런던・네크로폴리스, 네오왈라키아 등의 리얼 닌자 지배 영역에서 데이터를 수집을 실시하여, 누구보다 빠르게 「에메츠 응용기술의 마지막 1피스」를 채우는 암흑 메가코프가 되려고 하는 듯하다.


빛나는 창업의 역사

신입사원용 회사 설명 팸플릿에 따르면, 카타나・오브・리버풀의 진정한 창업은 적어도 제3차~제4차 십자군 시대(12세기 후반~13세기 초)라고 한다. 십자군 원정을 떠나는 기사들을 위해 무기 세트를 단조한 블랙스미스 조합과, 그것을 싣고 운반하는 해운업자의 복합체를 중심으로 카타나・오브・리버풀 사의 모체가 되는 조직 <리버풀의 모루リバプールの金床>가 결성, 점차 잉글랜드 전역으로 영향력을 키워나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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