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사츠・바츠】1-4
[배틀그라운드 사츠 바츠]
1
번개가 떨어지는 소리가 밴디트의 의식을 일깨웠다.
"이얏-!?"
밴디트는 순간 땅에 손을 대고 벌떡 일어나서 카라테 방어 자세를 취했다. 그 자신의 소우카이 식스게이츠로서의 방신할 수 없는 실력, 닌자 제6감이 반쯤은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행동을 취하게 한 것이었다.
그러고서 그는 자신을 내려보며, 주변을 살폈다.
그는 낯선 광야의 한복판에 서 있었다. 이끼로 뒤덮인 땅. 저편에는 능선과 깊은 숲의 윤곽. 활짝 갠 하늘. 별이 빛나고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이다. 그렇다면 천둥 소리는 착각, 혹은 꿈이었던 것일까?
"이게 무슨 영문이지. 애초에 나는 네오 사이타마에 밀서를......"
밴디트가 신음했다.
그렇다, 그는 네오 사이타마로 밀서를 전달하고 있었을 터다. 일반인의 세 배에 달하는 각력과 스텔스 능력을 지닌 그는, 중금속 산성비에도 젖는 일 없이 네오 사이타마 시가지를 뚫고 두부 공장 습격에 관련된 밀서를 운반하고 있었을 터*. 그런데......
*1부, [레이지 어게인스트 두부]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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