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즈・오브・케오스】

……사신은, 어느새 내 피자 가게에 눌러앉았다.

　놈의 본명은 마스라다・카이. 닌자 장속을 벗으면 내용물은 인간으로, 나이도 나보다 조금 아래다.

　……하지만, 놈은 이판사판이고, 완전히 악에 받쳐 있다. 닌자슬레이어라고 자칭하며, 야쿠자도 닌자도 겁내지 않는다. 죄다 죽여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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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점 녀석에 대해 알게 되었다. 녀석은 사츠가이라는 이름의 닌자를 쫓고 있다. 복수를 위해서다.

　이녀석은 사츠가이와 연관된 닌자를 뒤 잡듯이 찾아서 싹 다 죽여버리거나, 정보를 토해내게 한 다음 죽이고 있다. 어때, 악에 받쳐 있지?

　사츠가이의 거처는 불명이다만, 접촉자끼리의 비밀 네트워크『선즈・오브・케오스』가 존재한다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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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빚도 있고, 거절하면 어떤 짓을 당할지 모르니까, 닌자 찾기에 협력해주게 됐다. 사람 돕는 일은 하면 기분이 좋다고!

◆◆◆

　내 텐사이급 해킹으로 타겟이 차례차례 표면으로 떠오른다. 녀석은 그때마다 닌자가 있는 곳으로 나가……

　다 죽여버리고 돌아왔다. 실화냐고!

◆◆◆

　그럼 다음 타겟은……이놈이다. 닌자의 이름은『메이레인』.

　이놈은 야쿠자 조직 『소우카이야』의 구성원이지만, 실상은 사츠가이를 신처럼 숭배하는 새끼다.

　메이레인은 지금부터 보낼 좌표의 빌딩에 있을 거야. 후딱 죽이러 갔다와 줘(((제발! 이번에야말로 죽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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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에야 안 건데, 같은 빌딩의 어떤 방에, 자아를 가진 오이란드로이드인『코토부키』가 있었다.

　코토부키는 출구 없는 비디오 감상 라이브러리에 갇혀 있었다. 책장에는 액
션영화로 한가득이었다.

◆◆◆

　그곳으로 두 명이 떨어져 내려온 거다.

　같은 시간……다른 귀찮은 일이 다가오고 있었다. 소우카이야의 숙청자, 갈란드=상이다.

　이거 섭섭하구만, 닌자슬레이어=상. 그렇게나 경고했는데 결국 소우카이야의 눈에 띄어버렸구나. 너와도 오늘로서 작별이다! 내 가게로 도망쳐 들어오지 말라고!

N-FILES(메이킹)

이번 AoM 비주얼 노벨화 프로젝트의 일러스트레이션은「AoM 카툰풍 아이콘」 및 전편「토먼트・이븐・애프터・데스」에 이어서 gida씨에게 부탁했습니다.

공식에서 사용하는 디자인의 컨셉은, 다이하드테일즈(원장자, 번역팀)에 의해 구상되었습니다. 주요 3캐릭터의 디자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N-FILE에서 소개해드렸으므로, 이번에는「갈란드」「메이레인」「사츠가이」의 세 캐릭터에 초점을 맞추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