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드・오브・말법칼립스 모음집6(40~44)
(40):지성 참치
참치, 토로*, 그리고 DHA
참치, 특히 토로*부위에는 DHA로 불리는 천연의 테크노 우마미(감칠맛) 성분이 대량 함유되어 있다. DHA는 뇌신경계 및 시냅스 전달계를 부스트하는 신비적인 화학물질이며 그 작용기전은 아직 수수께끼가 많아서, 인류는 그 은혜의10퍼센트 정도밖에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뱃살(トロ). 통상 원문의 「トロ粉末」는 「대뱃살 분말」로 번역하고 있는데, 엄밀히 따져서 토로에는 다른 부위도 포함되므로, 이번 기사에서는 토로 그대로 음차한다.
오염되지 않은 구세기 냉동 참치・토로 분말은 눈이 돌아갈 정도의 말단 가격으로 거래된다. 토로 분말을 코로 흡입함으로써, 인간은 뉴런을 급격히 활성화하고, 각성 상태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오가닉・참치에서 유래한 성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화학 합성 약물 같은 의존성이나 중독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또, 착각해서 입으로 삼키더라도 실질적인 해는 없다. 단, 비강으로 과다복용한 경우에는 위험한 상태에 빠질 수도 있다.
고순도의 토로 분말은 고위의 해커가 비즈니스 전에 흡입하여 자신의 능력을 일시적으로 높이는 데에 쓰이기도 하며, 지배층이나 부유층이 자신의 뉴런 능력을 항상적으로 높이거나, 시냅스의 노화를 막기 위해서도 쓰이고 있다.
지성 참치화 수술
참치의 체내에는, 그런 천연의 DHA가 깃들어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뇌수를 참치의 두부에 직접 이식한다면, DHA에 의한 뉴런 부스트 혜택을 항상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참치의 육체라면, 해저에서의 작업에도 견딜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 자가 있었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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