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랏빠빠랏빰빠빠-……NinjaSlayer NinjaSlayer NinjaSlayer NinjaSlayer NinjaSlayer Ninja……Slayerrrrrrrr! (오프닝 테마 원곡) 네오사이타마 시티에 정의의 탐정 사무소가 있었으니. 닌탐정 눈챳쿠!

　여기는 모두가 잘 아는 그곳, 네오사이타마에 있는 눈챳쿠 탐정 사무소. 시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눈챳쿠는 오늘도 어둠의 조직 얏쿠저의 음모를 뒤쫓고 있어. 하지만 그 전에, 배를 채워야 해! 점심 12시야! 전원 집합! “우효-! 낸시=상이 만든 샌드윗치, 엄청 맛있을 것 같아-!”  배를 곯은 실버 보이가 창문에서 들어왔다 “이런, 실버. 예의가 없잖아.” 후지키도가 혼낸다. “치잇.” 실버 보이가 어깨를 움츠린다.

　테이블에 앉은 후지키도는 먹기 전에 제대로 손을 모았다. “잘먹겠맘모스.” 그리고 샌드위치를 먹고, 콜라를 마신다. “네기토로 샌드. 와사비가 잘 어우러져서 맛있어. “굿-! 딱 좋아-!” “그치? 내가 솜씨 발휘해서 만들었으니까 당연하지.” 글래머 신문기자인 낸시가 의기양양하게 말한다. “네기토로는……내가……만들었습니다……” 옆에는 카메라를 내린 푸른 머리카락의 여자애. “어두운 녀석이네. 얘는 누구야, 낸시=상?”

“조수인 스즈키=상이야.” “스즈키입니다…… 나는…… 안드로이드. 나한테……인간의 마음은 없어.” “이 애를 고용해버린 덕에 돈이 간당간당하지.” 어깨를 으쓱이며 윙크하는 낸시. “그런가. 샌드위치 정도로 나의 동정을 사려 해도 소용없다. 여기 와도 특종은 없어.” 차갑게 박대하는 후지키도. 역시 닌자다. 그때! 띵동, 띵동-! 탐정사무소의 초인종이 눌린다!

“응? 뭐지. 실버 보이, 보고 와 줘.” “아이, 아이(aye, aye)! 아이, 참. 사람을 막 굴린다니깐! 우물우물.” 실버 보이는 샌드위치를 볼에 가득 물고 응대한다. “우물우물, 누구세요?” 문에 달린 외시경으로 바라보니, 바깥에 서 있는 것은 새하얀 옷에 헬멧을 쓴 무리다. 음음음! 어쩐지 수상해! 그 녀석들은 메가폰으로 선언. 『네오사이타마 시청에서 왔습니다. 이 탐정사무소는 위법건출물로 간주합니다. 지금 즉시 퇴거하지 않는다면 파괴하겠습니다.』 ”엣?”

　두두두두두두두두! 시청에서 온 녀석들은 드릴로 탐정사무소를 파괴하기 시작했다! “우와와와와왓—--! 크, 큰일 났다–!!” 실버 보이는 허둥대며 돌아온다! “무슨 일이냐, 실버!” “눈챳쿠=상! 시청 녀석들이 와서는 우리보고 퇴거하래!” “뭐라고!? 시청이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어. 얏쿠저의 음모일 게 뻔하지!” 눈챳쿠는 노호하며 책상을 내려친다! “라오모토 놈, 용서하지 않겠다!” 엣? 정말로!? 한 눈에 봐도 얏쿠저는 아닌 것 같은데, 후지키도는 성을 내며 뛰쳐나갔다!

“Wasshoi!” KA-POW! 눈챳쿠가 분노의 카라테로 시청 직원들을 후려갈긴다! “”AIEEEEEEEEE!”” “정체를 밝혀라, 얏쿠저 전투원 놈들! 호우와챠-!” KA-POW! “”아바바바바밧-!”” 차례차례 카라테에 얻어맞고 날아가는 시청 직원들!” “기, 기다려 줘! 우리는 진짜로 시청 직원이야! 얏쿠저 따위가 아니라고! 봐!” 직원 수첩을 제시! 진짜다! “뭐라고!?” “특종 특종!” 낸시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어. “야메로!” 눈챳쿠는 주먹을 꽉 쥐고 낸시에게 일갈한다.

“이런 일이 있을 리가 없어! 시청이 정의의 탐정사무소를 부수려 하다니, 대체 무슨 일이지?” 눈챳쿠는 분노에 떨리는 손으로, 직원의 멱살을 잡았다. “그건 내가 설명하지.” 미스티리어스한 목소리가 빌딩 위에서! “뭐라고!?” 돌아보는 눈챳쿠, 그곳에 있던 것은!? “카게 드래곤입니다.” 드래곤 인간형의 닌자다! “닌자! 역시 얏쿠저인가!”